몬스테라 잘 키우는 방법 3가지 | 몬스테라 키우기

몬스테라 잘 키우는 방법 3가지 | 몬스테라 키우기

집에서 나와 혼자 살게 됐을 때 몬스테라라는 낯선 이름의 식물이 막 유행을 타고 있었고 플렌 테리어라는 단어가 드문드문 보이던 때였습니다. (관심을 가지니 보였던 거 같기도 하고요..)
오롯이 내 것이 된 공간을 예쁘게 꾸미고픈 마음이 들어서 그 흐름을 따라 멋진 잎을 가진 친구를 집에 들였어요.
그것이 내 첫 식물 몬스테라.

 

처음 만난 몬스테라

'초보 추천! 엄청난 생명력을 가진 친구 그늘에서도 잘 자라요~' 구입할 때 적혀있던 문구.. 그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아무렇게나 길러도 잘 크긴 합니다만. 정말 쑥쑥 잘 커서 길쭉하게 웃자라버린다거나 그 특유의 찢잎이 아니라 안찢잎 또는 덜 찢잎이 나와 벌임. 인스타에서 보던 것처럼 크고 우람한 모양을 기대한다면 조금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그럼 몬스테라 잘 키우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식물 지지대 코코봉

찢어진 잎을 내다오!

 

해를 충분히 받던 꽃집에서 살다가 일반 가정집으로 오면 보통은 일조량이 부족해 지게 됩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면서요?!
하지만 해가 부족하면 웃자랍니다.

웃자라는게 뭐냐면 멀대마냥 얇고 길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줄기에 힘이 없어 죽죽 처지고 내 마음도 죽죽 흘러요. 제멋대로 쳐진 이파리들은 지지대에 묶어 정리해줍니다.

연결형 식물 지지대 코코봉

지지대로 사용한 코코봉입니다.
수태봉이나 코코봉이라고 치면 여러 가지 지지대가 나오는데 그중에 관리가 수월한 코코봉으로 골랐어요

 

이것으로 수형을 정리해 줍니다

코코봉 합체!

아크릴 관으로 되어있어 곰팡이 걱정도 없고 식물이 더 크면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지지대는 단순 수형 정리뿐 아니라 성장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줄기를 지지해주면 식물은 힘을 받아 더 두껍고 단단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뿌리도 더 튼튼하게 자라요.

 

2. 식물조명

코코봉으로 베이스를 다졌다면
인공적인 힘을 빌려 다시 찢잎을 만들어봅시다.

 

식물등으로 부족한 일조량을 채워줍니다
지금 공간은 해가 거의 안 들기 때문에 아침에 출근할 때 켜 두고 퇴근하면 끄는 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까지
제 생활 패턴에 맞춰 하루 11시간 켜 두었어요.

 

 

잎맥도 구경은 덤

예뻐요,,,

 

저는 필립스 식물등 PAR38 를 사용중입니다!

[11번가] [필립스]햇빛조명 LED PAR38 16W 식물 조명 재배등 식

백색광이라 좋아요

일반 조명에 전구만 갈아 끼워서 사용중인데 이 전구가 약간 커서 약간 헐겁게? 불안하게 조여지는데 다행히 빠진적은 없었어요.

어떤 조명에 연결하든 이렇게 불안하게 연결되는 특징이 있어요.

 

3. 영양제

오스모코트로 몬스테라를 튼튼하게!

이것은 유튜버 분이 추천해주신 식물 영양제예요.

오스모코트라는 영양제이구 삼천원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년에 한 번씩 분갈이하면서 주었다고 하더라고요
제 화분 사이즈에 맞게 20~30알 정도 올봄에 뿌려주었어요
#오스모코트

이렇게 해주니 다시 찢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운데 두장이 이 관리 전 그 위로는 관리 후랍니다. 얼레벌레 키울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에요.

크기도 더 커지고 줄기도 더 굵어졌어요. 지금 나오고 있는 잎도 찢잎이네요 (행복)

 

 

확실히 위로 갈수록 건강해 보이죠?

 

마디 간격이 길고 얇던 줄기가 위로 갈수록 짧고 통통해졌어요. 뿌리도 더 단단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길렀을 때와 알고 길렀을 때의 차이입니다 (뿌듯)

 

몬스테라 잘 키우는 방법 3가지

몬스테라 키우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