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 리뷰] 용량과 분사력은 만족하나 세척은 불편했다.
날씨가 왜 이러죠? 갑자기 겨울이네요. 찬바람 때문에 얼굴도 너무 건조해졌습니다. 가습기를 꺼낼 때가 된 것 같아요. 오늘은 한샘 데일리 우드 가습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년간 사용했을 때 뭐가 좋고 뭐가 불편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샘 데일리 우드 가습기 1년 사용 후기
1년 동안 사용한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는? 용량과 분사력은 만족하나 세척은 불편했다.
한샘 저소음 데일리 우드 가습기 4L
구입처 한샘몰
가격 정가 99,000원 / 할인가 59,900원
저는 작년에 한샘몰에서 할인할 때 59,900원에 구입했습니다. 나무 가구와 잘 어울리는 한샘 가습기! 제가 한샘 가습기를 구매한 이유는 첫 번째 대용량이고, 두 번째 습도 표시 & 수면모드 등의 기능이 있다는 점, 그리고 세 번째 디자인이 넘나 취향저격이었고, 네 번째는 세척이 쉬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1년을 사용 해 본 지금 이 네 가지를 만족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넉넉한 4L 용량
용량은 4L로 넉넉해서 한번 받으면 이틀 정도 쓸 수 있어요. 밤에만 사용하는 저는 4L는 아주 남는 용량이었습니다. 3L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사무실 등 하루 종일 켜 두고 사용할 경우는 적당한 용량 같습니다. 물을 맥스로 채워놓고 중간~강 세기로 틀어놓으면 9~1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으로 틀어두면 최대 40시간이라고 하네요.
- 분사력 최고👍
분사력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가습기는 분사력이 아주 약해서 틀어놓아도 별 차이 가 없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밤에 틀고 자고 일어났는데 물이 줄어든 것 같지 않아 보였음.) 강으로 해놓으면 아주 팡팡 잘 나오고요. 실시간으로 습도가 높아지는 게 보입니다.
- 부가기능
위에도 적었지만 습도를 알려주는 기능이 정말 유용합니다. 건조한 지 습한지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니까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수면모드 기능이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수면모드를 누르면 빛이 꺼져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 세척은 쉬운가?
본체가 위아래로 분리가 되는데 이대로 들어서 물을 받으면 되니 간편합니다. 물을 받으실 때는 가운데 원기둥 모양 관에 물방울이 닿지 않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 관을 타고 분무가 되기 때문에 물방울이 묻어있으면 일시적으로 가습이 안될 수 있어요. 실수로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기를 닦아주거나 조금 기다리면 다시 잘 나옵니다.
물통을 꼽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하부에 물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불편한 게 세척이 편리한 상부 물통과 달리 하부는 세척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일단 코드랑 연결되어있는 점이 불편합니다. 세척을 하려면 코드부터 뽑아주어야 하는데, 안 보이게 가구 뒤로 안 보이게 두었던 전선부터 찾아서 이게 충전기 선이었나 가습기 선인가 고민 좀 한 다음에 뽑아야 하고, 하부 통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닦아주고 하는 이 과정이 꽤나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하부 통은 세척을 잘 안 하게 되고, 쿰쿰한 냄새가 나서 그제야 열어보면 물때가 빨갛게 껴있는 걸 발견하고 '아이코 내가 또 이걸 안 닦았구나' 하고 뒤늦게 닦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터득한 방법은 매일 가습기 사용 후 하단에 있는 물을 상단 물통에 따라주고 뒤집어서 물기를 말려주는 거예요. 상단 물통에 모은 남을 물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세척해주고 이것도 잘 말린 다음에 사용하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 물통은 뭐 일주일에 한 번씩 씻어주고요. 귀찮다고 물 가득 받아두고 물만 부어서 쓰면 금방 물때가 끼게 되니 주의하세요!!
상단 물통은 세척이 쉽다고 쓰긴 했지만... 물통 뒷면은 손이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라 안에 틈새까지는 닦지 못하겠더라고요. 그 안에 물때가 끼어있는 거 같은데 세척이 안되니 조금 찝집한데 그냥 쓰고 있어요. 다음번에 가습기 세척 방법을 찾아서 깨끗하게 세 척 한번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한샘 가습기 세척 쉽지 않았다.
한샘 데일리 우드 가습기 장단점
장점 | 단점 |
예쁘다 4L 대용량 분사력 최고 습도표기 수면모드 |
불편한 세척 |
한샘 저소음 데일리 우드 가습기를 써보니 세척 문제만 빼고는 다 마음에 들었어요. 가습기 세척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나 세척할 때 불편함이 크다 보니 추천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별로인 건 아니고 그렇네요. 초음파 가습기의 최대 단점인 것 같아요.
가습기 후기를 작성하고 보니까 한샘에서 가열식 가습기가 새로 나왔더라고요. 작년에 가습기를 구입할 때 가열식 가습기도 고려해봤지만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접었는데 한샘이 제 취향을 또 저격해버렸습니다!!! 너무나 예쁘고 세상에🤭 자동세척 기능이 있어요. 가열식 가습기로 갈아타고 싶은데 지금 가습기가 1년밖에 안돼서 저는 조용히 창을 닫았습니다.(하하) 그럼 이만 한샘 초음파 가습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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