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뿌리깊은 순두부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 애정하는 몬스테라 가지치기를 해봤습니다. 새로 난 이파리는 한달만에 대왕이파리가 되었네요. 몬스테라가 몬스테라 했다!
몬스테라 가지치기 하는 날
봄에 나던 새싹이 이제는 제일 큰 이파리가 되었다.
처음 포스팅을 올렸던 때와 달리 이젠 좀 청소년 티가 나는 몬스테라가 됐다.
한달 전 몬스테라가 궁금하다면 아래 클릭
그리고 또 새로운 새싹이 얼굴을 내밀었다.
얼마 전 부터 생장점이 통통하게 차는게 보였는데 언제 나올까 정말 기다렸다. 예전에 작은 잎들이 나올때 보다 잎 나오는 속도가 더뎌진 기분이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쿨타임이 길어지는 그런 느낌.
그래서 제일 오래된 이 이파리을 잘라주려고 한다. 가지를 쳐주면 새싹이 자라는데 힘을 받을 수 있겠지.
최애 함석 가위다. 사실 화훼가위는 하나 밖에 없어 자동으로 최애자리에 등극한 친구. 락을 걸어주는 부분은 고장 났지만 이렇게 끈을 달아서 잘 쓰는 중이다.
마음 먹었지만 자를 때마다 조금 망설여 지는 건 나뿐만이 아니겠지?ㅠㅠ 잘가라. 줄기랑 가장 가까운 부분을 한번에 잘라 준다.
아주 싹둑 잘 잘린 모습. 이렇게 절단 된 부위는 나중에
이렇게 되고
더 오래지나면 이렇게 된다. 딱딱해져서 뜯어 버릴 순 없음.
자르고 나니 아래가 조금 허전해보인다. 새로나오는 잎이 어서 자라서 빈자리를 채워 줬음 좋겠다.
화분을 이리저리 살피다보니 뭔 싹이 나 있다. 잡초는 빠르게 뽑아 제거 해주자.
그리고 궁금한거 하나
언제부턴가 흙에 이런 작은 하얀 알갱이. 곰팡이 같은게 생겼다. 벌레 알인가? 대체 이건 뭘까?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버섯포자 같아서 현재는 모두 제거 해주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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