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2021 24인치 실버 후기
안녕하세요 뿌리 깊은 순두부입니다. 전에 아이맥 24인치와 27인치 고민 글을 올렸는데요. 저는 고민 끝에 24인치로 결정했고 드디어 아이맥이 왔습니다!!!! 배송이 한달이나 걸렸네요. 2021 아이맥 24인치 실버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좋았던 점도 있었고 예상치 못하게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럼 아이맥을 개봉해보고 일주일 사용 후기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실물이 생각보다 더 예뻐요. 🥰 일주일 사용후기는 사진 아래에 있습니다.
스팸문자 느낌으로 연락 주는 앱스토어
오픈!
저는 기본형에 16기가 통합 메모리, 저장장치는 512GB로 업그레이드했고 이더넷 포트를 추가하여 구매했습니다.
종이 재질로 포장되어있어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분리배출 표기에는 비닐이라고 되어있었음.(머쓱)
개봉 두둥 탁!
전원 코드와 연결된 이더넷 포트입니다. 책상 아래에 두도록 디자인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콘센트도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어요.
짠! 뚝딱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아이맥 2021 24인치 실버 무보정 실물입니다.
짧고 귀여운 키보드와 마우스
제 아이패드 에어 4를 듀얼 모니터로 연결해봤습니다.
높이가 딱 맞아서 기분이 좋아요. 실버로 셋뚜 셋뚜
아이패드 거치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애플 스티커는 아이패드 거치대에 붙였어요. (안)어울리네요(^^)
27인치랑 24인치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24인치 만족합니다.
새끼손가락 만한 모니터 두께
제일 걱정했던 옆태. 저는 라운드 형태의 기존 디자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눈을 질끈 감고 사용해보겠습니다. 옆은 되도록 안보는 것으로…
일주일 사용 후 느낀 점
2021 아이맥 24인치 모델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좋았던 점도 있었고 예상치 못하게 불편한 점도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하니씩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24인치라는 사이즈가 작지 않을까라는 걱정했습니다. (성능의 차이도 있지만) 사이즈 때문에 27인치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24인치 사이즈가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사용하면서 화면이 작아 답답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오히려 27인치였다면 이 공간이 답답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이 나에게 주는 영향도 무시하지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이즈로 고민 중이시라면 이 점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화면이 선명하고 깨끗합니다. 기존에 쓰던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글자가 또렷하게 보이고 색감이 선명해 눈으로 봤을 때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타사 신형 모니터들과 비교한다면 그렇게 특출 난 성능은 아닌 것 같네요. 애플의 상위 버전인 27인치 아이맥의 디스플레이만 해도 5K 레티나로 좀 더 높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4K와 5K 영상을 재생했을 때 선명한 색감이 표현되며 잘 재생되었습니다. 8K는 거의 3초마다 버벅거려 영상을 끝까지 시청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8K 영상을 볼 일은 많이 없기 때문에 문제 되는 부분은 아녔습니다.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편합니다. 제가 책상으로 사용하는 테이블은 폭이 90cm로 일반 책상에 비하면 꽤 넓습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 아이맥을 살짝 당겨서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벽 가까이 붙여두는데요. 아이맥이 무게가 가벼워서 살짝 밀어도 스윽 잘 이동합니다. 이 점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편해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제일 스트레스받았던 부분이 매직키보드 블루투스 연결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첫 번째는 페어링이 안된다는 점. 삼만 원짜리 로지텍 키보드는 버튼 하나면 누르면 아이맥이랑 아이패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매직키보드는 아이맥에서 블루투스를 끄고> 키보드 블루투스도 끄고>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고 > 키보드 블루투스 키고> 기기 선택까지 해줘야 합니다. 또 이전 기기로 돌아가고 싶으면 이 과정을 반복해주어야 하니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두 번째는 블루투스 연결 에러입니다. 제 경우 키보드에서 이 문제가 반복적으로 났는데요. ‘연결됨’ 상태인데도 매직키보드가 작동하지 않는 증상입니다. 선을 꼽으면 정상 작동 하나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고 사용할 경우 같은 증상이 반복됐습니다. 블루투스 모듈을 재설정한 이후로는 에러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지켜봐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이점은 2021 아이맥 24인치에서만 나타나는 건 아니고 아이맥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소하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매직키보드 방향키입니다. 키보드 사이즈가 작다 보니 위, 아래 방향키 공간이 매우 좁은데요. 위쪽 방향키를 누를 때 쉬프트를 눌러버리는 일이 잦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럴 때마다 내가 방향키를 많이 쓰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더라고요.(한숨)
이렇게 일주일간 2021 아이맥 24인치 실버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이 아이맥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키보드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는 점. 왜 다들 로지텍 키보드을 구매 하는지 이번 기회에 잘 알았습니다. 저도 살까 3초 고민했네요.(씁쓸)
2021 아이맥 24인치 실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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