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포천 이동갈비 맛집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

뿌리깊은순두부 2022. 10. 12. 19:21


안녕하세요 뿌둡입니다. 오랜만에 맛집 리뷰입니다. 포천 하면 이동갈비인데요, 그중 제일 유명한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에 다녀왔습니다. 배틀 트립 등등 최근까지도 방송에 노출되고 있는 51년 전통의 이동갈비 맛집입니다. 옛날 갈비맛으로 가족과 함께,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들르시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던 집입니다. 그럼 김미자 할머니 집 최근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원조 이동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

  • 포천 이동갈비 / 양념갈비 / 생갈비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밤 11시 (마지막 주문 가능 시간 저녁 8시)
  • 위치 -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087
  • 가격 - 양념갈비 1인분 4만 원

 

1시가 넘어가자 대기 줄이 생겼다.

포천 이동갈비촌에 가장 안쪽에 있는 김미자 할머니 집. 이동교라는 작은 다리를 지나면 바로 나옵니다. 어마어마한 식당 규모가 김미자 할머니 이동갈비의 유명세를 상기시켜줍니다. 저희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고 1시 조금 넘어가자 위 사진처럼 대기 줄이 생겨있었습니다. 주말이라면 조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메뉴

  • 김미자 할머니 양념갈비 1인분(400g) 4만 원
  • 생갈비 1인분(400g) 4만 7천 원

 

 

 

김미자할머니 생갈비와 양념갈비

 

 

김미자 할머니 이동갈비 추천 vs 비추천

이동갈비라 한우를 생각하셨겠지만 김미자 할머니 이동갈비는 미국산을 씁니다. 5명이서 생갈비 3인분과 양념갈비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갈비 두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생갈비로 시작을 합니다. 약간 퍽퍽한 식감이 기대한 것과 달라 당혹스러웠는데 곧이어 먹은 양념갈비로 당혹감이 상쇄되었습니다. 양념은 달큼한 간장 맛으로 짜지 않고 부드러웠고 육향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은 '왜 생갈비가 양념보다 7천 원이나 비싼가'입니다.) 메인 메뉴인 양념갈비 위주로 주문하시면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후식 동치미국수와 된장찌개

후식 추천

및 반찬으로 나온 동치미가 맛있어서 후식으로 물냉면과 함께 동치미국수를 시켰습니다. 저는 물냉면보다 동치미국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도 하나 시켰습니다. 된장찌개는 시골된장과 시래기로 구수하고 토속적이라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동생은 이 집에서 된장찌개가 제일 맛있었다더라고요. 김미자 할머니 이동갈비 후식으로는 동치미국수와 된장찌개 추천입니다.

 

주차장

주차장

건물 건너편엔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야외 주차장이 이미 넓은데 계속해서 넓히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 놀라웠습니다.

 

내부

내부

식당 내부와 계천 뷰입니다. 식당으로 들어오니 언젠가 가봤던 계곡 백숙집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은 입식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모두 있습니다. 1층은 이미 만석이라 2층에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2층도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김미자 할머니 이동갈비 한줄평

가족과 함께 근처 나들이 들렀다가 양념갈비 먹으러 가시면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