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부산 시그니엘 호텔 뷔페 조식 디너 후기

뿌리깊은순두부 2022. 10. 14. 18:30


안녕하세요 뿌둡입니다! 이번에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 다녀왔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호캉스로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그니엘 호텔에 머물면서 조식과 디너도 신청해 메뉴와 식사 시간 등 포스팅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부산 시그니엘 호텔 조식

시그니엘 호텔 조식 에그베네딕트
시그니엘 조식
  • 시간 - 6:30~10:00
  • 가격 - 52,000원 / 어린이 31,000원 (룸 예약 시 할인 가능)

조식 가격은 5만 2천 원인데요. 저희는 룸 할인받아서 3만 원 대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얏호!


조식 메뉴입니다. 구운 토마토, 해쉬브라운, 소시지, 베이컨, 치즈 등등 기본적인 조식메뉴들과 사진에는 없는데 과일 두세 종류 (과일이 진짜 맛있는데 디너보단 종류가 적습니다.)


포실포실 해 보이는 팬케이크와 와플 스콘 도넛 등등 빵식파를 위한 메뉴들도 보입니다. 딸기 초콜릿이 궁금했는데 아침이라 손이 가질 않아 스킵했습니다. (딸기 초콜릿은 새콤하다고 합니다.)


에그 베네딕트를 먹고 나니 뜨끈한 국물이 당깁니다. 당장 쌀국수 코너로 갑니다. 면은 먹을 자신이 없어 국물위주로 담아보았습니다. 한 모금 마시는 데 있지도 않았던 숙취가 싸악 풀립니다. 역시 한국인은 국물이지. (옆에 있던 전복죽도 궁금해서 퍼왔는데 거의 흰쌀 죽 같았습니다.)


따뜻한 쌀국수로 배를 채우니 이제야 전망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를 보면서 하는 아침식사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시그니엘 호텔의 조식은 그리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뷰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니엘 조식 한줄평

뷰가 다했다 / 과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 디너

부산 시그니엘 양갈비와 안심 스테이크

시그니엘 디너
  • 시간 - 일~금 6:00~ 9:30 / 토요일 1부 5:00~7:00 , 2부 7:30~9:30
  • 가격 115,000원 / 어린이 59,000원

저는 토요일 2부(7시 30분) 예약을 했고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이 있는지 있으면 확인 후 알려주십니다.)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디너는 조식보다 메뉴가 훨씬 다양했는데 해산물 퀄리티가 아주 높습니다. 새우가 크고 살이 탱탱하고 대게도 대게집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 중에 감태에 말린 소라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었고 그냥 소라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양갈비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갈비는 숄더와 프렌치 렉 둘 다 있습니다. 양갈비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데 민트 젤리랑 겨자 빨간 향신료 세 가지를 한꺼번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마지막에 양갈비를 하나 더 가져왔는데 식사 끝날 때쯤 되니 말라서 푸석푸석. 아까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맛있을 때 두 번 먹을 걸!

부산 시그니엘 디너 양갈비


디너 때 다시 한번 느낀 게 과일이 정말 맛있다는 겁니다. (멜론이랑 감이 정말 맛있었어요.) 영업시간 끝나갈 때쯤에는 맛있는 과일은 다 나가갔는지 덜 달아서 아쉬웠습니다. 과일로 1차 더 갈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후후.

시그니엘 호텔 디너 한줄평

시그니엘 디너는 해산물, 양갈비, 그리고 과일입니다. 단호.

오늘 이렇게 시그니엘 조식과 디너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조식은 평범했고 디너는 정말 좋았습니다. 포스팅하면서 또 먹고 싶어 집니다. 그럼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