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을 나들이 추천 | 포천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지질공원 하늘다리

 

안녕하세요 뿌둡입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져 가을이 오는 게 느껴집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서울 근처 가을 나들이하러 가기 좋은 곳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바로 포천 한탄강 광활한 자연과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포인트들이 모여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로 추천드립니다. 가을이 만연할 때 오시면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더 좋을 실 것 같아요.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

포천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비둘기낭이라는 이름은 비둘기 둥지라는 뜻으로 폭포 동굴에 산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탄강의 8경 중 하나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폭포로 내려가자 초록빛의 물이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요. 나뭇잎들이 비를 맞아 반짝이며 더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소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한탄강 지질공원

비둘기낭 폭포에서 나오면 이렇게 광활한 공원이 등장합니다. 높은 건물 하나 없이 탁 트여있어 자연이 주는 개방감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산에 안개가 걸려있어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공원 중간에는 한탄강 지층 체험장이 작게 마련되어있습니다. 

 

한탄강 지층 체험장

 

조금 더 걸어가면 폭포 전망대가 나오는데 비둘기낭 폭포를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습니다. 폭포 뷰 반대편으로 반대편에 한탄강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이제 저 하늘다리를 건너러 갑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한탕강 하늘다리

 

 

 

 

 

 

 

한탄강 하늘다리로 가는 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높은 건물 하나 없이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처음 공원에 도착했을 때 비가 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걸을수록 비가 와서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장관이고요 절경입니다.

 

하늘다리로 가는 길

 

주변 경치를 둘러보다 보니 한탄강 하늘다리에 도착했습니다. 폭포에서 공원을 지나 하늘다리까지 오는데 꽤 거리가 있었지만 좋은 경치를 보며 걸어서 그런지 걸을만 했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하늘다리 생김새가 크고 견고해 보여서 전혀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첫 발을 디뎠는데 꿀렁거리는 느낌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주 살짝 꿀렁거립니다.) 몇 발 걸으니 그새 익숙해집니다. 중간중간 다리 아래가 보이는 스카이워크 구간이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는 한탄강이 한눈에 보입니다. 시원하게 달려가는 물줄기 소리에 잡념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먹거리

 

하늘다리 아래쪽으로는 옥수수와 빈대떡 등 조그맣게 먹거리를 팔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찰옥수수를 사 먹었는데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한탄강 전망대

 

하늘다리에서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하면 한탄강 전망대가 나옵니다. 한탄강 전망대에서 보는 한탄강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저는 이번에 3번 비둘기낭 폭포와 4번 한탄강 하늘다리를 들렀는데요. 아이가 있는 가족도 어르신이 계시는 가족도 나들이로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더 멋질 것 같네요. 서울 근교 가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비둘기낭 폭포에 근처에는 비둘기낭 캠핑장이 있었는데요. 캠핑도 하시고 주변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도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여기서 이어지는 주상절리 길이 있어 하이킹하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