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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by 뿌리깊은순두부 2021. 9. 1.



안녕하세요 뿌두부입니다. 저는 재밌으면 다 보는 드라마 광인데요. 최근에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가 있어 이야기 나눠 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미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입니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평범한 삶을 살던 파이퍼가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겪는 이야기 입니다. 여자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습니다. 초반엔 파이퍼의 시선으로 교도소 생활을 보여주다 수감자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면서 시야가 점차 확대되는데 보다 보면 어느새 나도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그들이 된 느낌이 듭니다. 7개 시즌 동안 뻔하지 않은 스토리로 끝까지 흡입력이 있습니다. 마지막 시즌까지 정말 재밌게 본 몇 개 안 되는 드라마입니다.

재미, 감동, 교훈까지 다 잡은 탄탄한 스토리

등장하는 캐릭터가 각자 개성이 강하고 입체적입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은 친구가 되고, 비호감이던 캐릭터가 어느 순간 귀여워 보입니다. 꼴 보기 싫은 악역 캐릭터에게는 시원하게 한방 날려 통쾌함을 주기도 합니다. 이야기 내내 말도 안 되는 사건 사고가 터지는데 탄탄하게 깔아둔 스토리로 막장이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사회문제를 삶의 문제로 풀어낸 것도 좋았습니다. 인물들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진 문제들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 현실적으로 다루면서도 유쾌하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의 이야기지만 그들의 범죄를 결코 미화하지 않습니다. 범죄에 발을 들인 이후 보통의 삶으로 돌아오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범죄행동을 지속하는 인물에겐 무자비한 그리고 우스운 엔딩을 선사합니다. 이에 반해 죄를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비춰줍니다.

몰아치는 에피소드에 눈 깜박하면 시즌7개가 순삭입니다. 에피소드가 끝나면 다음 화를 안 볼 수가 없습니다. 보통 미드는 시즌 2~3 정도 가면 스토리가 반복되고 지루해져서 안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마지막 시즌까지 완벽합니다. 긴 시즌 동안 방향을 잃지 않고 제대로 종착역에 도착한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강력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끝까지 재밌었던 드라마라 이렇게 추천 포스팅을 남겨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넷플릭스 추천글로 찾아올게요. 그럼 만관부!!!(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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